"구글이 AI 챗봇 의사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구글의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챗봇이 호흡기, 심혈관 질환 등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인간 의사와 비교했을 때 정확도가 조금 더 높았다는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구글 AI챗봇 의사인 ‘에이미’에 대한 내용이다. 여러 학자들과 연구기관들은 미래 AI 대체 직업 최상위를 차지하는 직업으로 의사를 지목하고 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 국내 인기강사 출신 강성태 씨도 심도있는 분석과 통찰을 전해 주었다.
그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에이미를 통한 구글의 연구결과를 보여 주며 인공지능을 통한 진료가 인간 의사의 진료보다 정확도가 더 높음을 확인시켜 주었다(인공지능 에이미의 경우 60퍼센트, 인간 의사의 경우 30퍼센트였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인간의 감성을 다루는 영역에서는 인간의 일자리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실제 이번 연구에서는 공감(Empathy)의 능력조차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측정되었다. 그만큼 그동안 인공지능이 인간의 고유영역인 세밀한 감성의 영역마저 광범위하게 학습했다는 뜻이다.
물론 제한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연구결과를 수많은 변수가 존재할 미래에 확정적으로 적용시키기는 어렵지만 엄청난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 정확도 면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인간의 능력과는 비교되지 않는 위치에 오르고 있는 인공지능에 의한 연구결과이기에 분명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의술을 발휘하는 부분에서 세밀한 수술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분명 아직까지는 인간 의사의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분 역시 인간처럼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컨디션의 문제를 가지지 않는 인공지능의 경우 인간의 소근육 같은 디테일한 영역마저 모조리 모방하게 된다면 사실 세밀한 수술의 영역조차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의사 역시 사람인지라 얼마든지 실수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의료지식 내에서 판단을 하기에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여 특정 과목만이 아닌 모든 의료과목을 진료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의사에게 언젠가는 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의료파업이 대대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인공지능 의사는 그럴 염려도 없다 ㅋ. 물론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야 할 4차산업 시대에 의대생을 대거 증원한 정부의 시책 역시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미래를 내다 보고 의료대체 기술들에 집중해야 될 텐데 그러지 못하는 정부의 시책이 안타깝다.
부디 이번 의료파업을 계기로 정부와 의료계가 절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 의료 인원 부족의 문제와 의료 질 하락의 문제 사이에서 지혜로운 해법이 나오길 기대한다. 인공지능이 이에 대한 묘안을 좀 도출해 줄 수는 없을까?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