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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들을 보며"- 국민 호신시대가 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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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한여름이면 으레 '불쾌지수'라는 표현이 나왔었다. 그리고 그로 인한 가벼운 시민들간의 다툼이 공중시설에서 일어나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 일어나고 있는 묻지마 범죄들은 계절로 말미암은 불쾌지수 그런 것이 아닌 그들 내면에 가득 쌓인 '심리적 불쾌(분노)지수'로 말미암는 거 같다. 그들에게 그러한 감정이 쌓이게 만든 것은 아마도 그들이 지배받아 온 환경에 기인한 것일 것이다.
뭐 이런 분석들은 그들을 대면 조사해 나가는 과정에서 차차 밝혀질 것인데, 당장 우리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한 일상이 확보되는 것이고, 더불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호신책이 준비되어져야만 할 거 같다.
어제 '나혼자 산다'에 20대 배우 진지희가 출연해 일상의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그 중 호신술을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바람직해 보였다.
우리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가끔씩 위협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호신술 팁을 배울 때가 있다. 그런데 요즘 이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이런 호신술을 익히는 일들조차 일상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호신도구를 필히 소지해야 한다든지 말이다.
강력 범죄 역시 과거나 앞으로나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묻지마 범죄' 같은 경우는 일상 속 불특정 다수가
희생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도 생각하기조차 싫은 부류의 것이다.
다시, 과연 그들(묻지마 범죄자들)을 분노케 만든 것들은 무엇일까? 이 질문을 조심스레 해본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그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일 것이고, 이후 유사 범죄들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그들 심리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의 범죄들은 아마 사회적으로 억압되고 불평등을 느낀 이들이 일으킨 충동적인 사건들이 아니었을까 감히 추측해 본다(심리적인 정황이 그렇겠다는 것이고 결코 범죄는 정당화될 수 없다)
무언가 빠르게 성과를 이루고자 하는 한국 사회... 그로 인해 분명 이루고 성취한 일들은 많지만 과연 그것들이 우리에게 행복과 안정감만을 가져다 주고 있는가? 그리고 그 과정 가운데 도태된 이들은...
(여담: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한국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속도전에서는 결코 세상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가치와 양질의 콘텐츠들을 담고 그것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시스템일 것이다)

이제는 경제발전과 같은 외적인 조건보다 국민 개개인의 심리적 안녕과 건강에 더 힘써야 될 때다.
그리고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약방문'과 같은 사회 시스템이 형성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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