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 충동적 마음 보다 편안해져서 자기파멸의 길 가지 않기를...

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 충동적 마음 보다 편안해져서 자기파멸의 길 가지 않기를...

 

개인정보 공개 조심하길...(출처=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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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 씨의 아들 전우원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속적으로 일가족의 범죄사실을 폭로하고 있다. 

 

오늘(한국 시간) 오른 피드를 보면 한국의 언론과 접촉되어 인터뷰를 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렇게 되면 곧 티비 방송을 통해서 그의 소식이 전해질 거 같다.

 

전우원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두환 일가의 범죄사실을 폭로하며 자신의 아버지와 친어머니에 대해서도 그들이 범죄자이며 검은 돈을 유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전우원 씨의 아버지인 전재용 씨는 이혼 후 탤런트 출신인 박상아 씨와 재혼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전우원 씨의 친어머니에게 입막음조로 거액의 위자료를 전달해 왔으며 그 돈이 현재 어딘가에서 비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버지 전재용 씨 역시 현재 교회 전도사로 일하고 있지만 미국에 거액의 검은 돈을 숨겨 놓고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자신의 범죄사실을  숨기고 서류를 꾸미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모든 일이 무척이나 충격적이고 자극적이기만 하다...

범죄사실을 누군가가 경찰에 수사외뢰하거나 법조계에 문의할 수는 있겠지만 공개적으로 폭로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더군다나 자신의 일가족에 대해 말이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전우원 씨의 편을 들어주며 그를 옹호해 주고 있다. 신상공개에 대해서도 염려해 주고 있고, 힘내라고, 응원한다고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전우원 씨의 심리정신적인 상태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SNS에서 스스로 밝힌 바와 같이 얼마 전까지 우울증으로 병원 신세를 졌으며, 그로 인해 극단적인 시도도 했다고 한다. 또한 SNS상에서 누군가가 "혹시 약 복용했느냐?"는 질문에 "마약을 한 상태"라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구체적인 마약명까지 대면서 말이다. 

 

그러니 사건의 진실여부를 떠나서 일단 전우원 씨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야 될 거 같다.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정상인 상태에서 문제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보다 냉정하게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현재 자신을 위협하는 커다란 사건 앞에 놓였다면 충동적이고 감정적이기 쉽겠지만 지금 밝히고 있는 사건들은 최근에 갑자기 일어난 일들이 아니고 과거부터 계속 진행되어 온 일들에 관한 것이다. 그러기에 호흡을 좀 가다듬고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야 될 문제인 거 같다. 

 

더더구나 싫든 좋든 자신의 일가족에 대한 문제인데 스스로 그렇게 자기파멸의 길을 선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들을 보면 현재 전우원 씨는 일가족과 지인들의 범죄사실에 대해 무척 분노하고 있지만 그것이 결국에 자신에게까지 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타인혐오가 자기혐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면 결국 스스로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고 말 것이다. 일가족과 지인들의 문제와 자신을 좀 분리할 필요가 있고 문제를 좀더 객관화해서 볼 필요가 있다. 그를 아끼는 지인들의 도움이 필요할 거 같다...

 

부디 현재 전우원 씨의 충동적인 마음과 내면의 여러 감정들이 좀더 편안해지고 침착해지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