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계 '전자책 돈 된다' 적극 진출

출판업계 '전자책 돈 된다' 적극 진출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종이책 판매량 축소에 고민이 깊어가던 출판업계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 적극 뛰어 들고 있다.   2일 통계청의 '2012년 2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서적판매량은 전기대비 27%, 전년도 대비 0.2% 각각 감소했다.   반면 예스24(053280)에 따르면 예스24 전자책 분야는 난 7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24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예스24측은 또 지난 29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터치'를 통해 올해 300% 이상 전자책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마 터치'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예스24·반디앤루니스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클라우드 기능을 적용했으며 터치스크린과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예스24측은 그레이 시리즈와 안철수의 생각, 공지영의 의자 놀이 등 읽을 만한 대작들이 전자책으로도 출간되면서 전자책 단말기 판매에 시너지 작용을 했다고 전했다.   콘텐츠 확보를 중점으로 전자책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교보문고는 전자책 리더기인 KYOBO eReader, Story K, Story K HD를 판매하며 전자책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전자책 점유율이 전체 도서시장을 놓고 보면 아직 2%에 불과하지만 매년 50% 이상씩 상승하고 있어 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면서 태블릿 PC나 스마트폰보다 가독성이 높은 전자책 리더기를 내놨다"며 "전자책 리더기는 e-ink 시스템을 적용해 눈에 부담이 적다"고 덧붙였다.

copy.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