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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하나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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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천안함 사태 그리고 2010년 말 연평도 포격은 나에게도 신앙적인 면에서 많은 의미를 남긴 사건들이었다.

 

 

 

 

그해에 또 공교롭게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회자 중 한 명이 불미스러운 일로 넘어지는 일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고 실망은 분노로까지 이어졌다.

 

그 당시 나는 심리정신적으로 너무나 다운되어 있는 상태로 거의 방에 누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심리적으로 무척이나 가난한 상태였던지라 영적인 일들에 촉수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때였다.

 

연평도 사건이 있은 뒤 국민일보에 실린 기사가 힘든 내 마음을 영적인 세계로 인도해주었다. 이스라엘 선교사님이 국민일보 기자에게 보내는 편지내용이었는데 그 내용들이 그당시 내마음을 누르던 것들을 다 씻어주었고 하나님의 분명한 메시지로 들려왔던 것이다.

 

선교사님이 편지에 쓴 내용에서 2010년도에 일어났던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그대로 믿어졌고 한국 교회가 현재 목회자들이 타락하고 있으며 교회가 돈을 사랑하고 교인들은 성적인 타락에 빠져있다고 지적한 내용이 참으로 한국 교회의 실상을 제대로 나타낸 거 같았다.

 

그런 내용들이 거의 100퍼센트 믿어지다보니 이러한 일들이 단지 남의 일만 같지는 않았다. 공감과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다 보니 그런 사건들이 나의 바로 옆에서 일어난 일도 아닌데 마치 내알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나 역시도 그러한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무척이나 각성하며 죄짓지 않고 성령의 인도함 받기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당시에 내게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들어온 거 같다. 하나님께서 여러 도구들을 통해 재앙을 내리시고 치시는 그런 이미지가 내 마음속에 들어온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며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죄를 그냥 내버려두지 못하시는 분이시지만 우리에게 두려움을 심어주려고 재앙을 내리시는 분은 아니실 것이다.

 

자연현상들을 통해 깨닫고 근신하라는 마음을 주시지 너 잘못하면 내가 벌내릴 거야 라는 식의 하나님은 아니시라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참으로 그 당시 이후로 하나님에 대해 그런식으로  이미지화해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 죄 안지으려고 스스로 노력하고 노력했던 시간인 거 같다. 아이들이 잘못해 부모가 꾸짖고 징계하는 것은 자식을 사랑하기에 올바르게 살라는 뜻에서 그러는 것처럼 하나님의 징계 역시도 그 밑바탕에는 사랑이 깔려있는 것이다.

 

그런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현상만을 바라보고 두려워한다면 그것 또한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죄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마치 강박적이거나 완벽주의화되면 안 될 것이다.

 

그리고 근본 나의 힘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날마다 주님 앞에 나아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미 나의 모든 죄-과거, 현재, 미래의-를 청산하셨기에 그 사실을 믿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살면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폭격에 대해 당시 나는 영적으로 이해를 했지만 그것이 꼭정답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100퍼센트 알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꼭 알기 원하는 것도 일종의 완벽주의요 교만인 것이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이 어디 하나 우연이 없기에 그 일이 일어난 이유가 무얼까 라는 궁금정은 일지만 사실 그 이유들을 다 알 수도 없거니와 항상 그 이유들을 해석하고 해답을 도츌하려는 것 또한 어찌보면 무모한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그럴수록 성경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말이다. 앞으로 당분간 나는 이 말씀을 상기해야 될 거 같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레29:11

 

현상적으로는 무척 두렵고 힘들게 하는 일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바는 곧 평안이요, 미래에 대한 소망인 것이다. 내일 지구의 멸망이 올지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한 스피노자의 말처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며 주님 오실 날을 평안과 소망으로 기다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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