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과같은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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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21. 10. 14.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 정채봉 작가의 에세이 '만남’에 다음과 같은 만남의 종류가 있습니다. – 생선 같은 만남 –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기며 만나면 만날수록 비린내가 나는 만남입니다. – 꽃송이 같은 만남 – 풀은 쉬 마르고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처럼 오래가지 못합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지만 시들게 되면 버려지는 만남입니다. – 지우개 같은 만남 – 반갑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니지만, 만남의 의미가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는 시간이 아까운 만남입니다. – 건전지와 같은 만남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처럼 힘이 있을 때는 지키고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