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석

인카네이션/영화
2024. 6. 1.
"타인에 대한 위로와 존중을 앗아간 허기진 간절함과 절박함"
"타인에 대한 위로와 존중을 앗아간 허기진 간절함과 절박함"-kbs 독립영화관 '홈리스' 시청평 금요일 밤 웬일로 ‘나 혼자 산다’도 건너 뛰고 kbs1에서 방송하는 독립 영화를 보게 되었다. 티비를 켜니 정확히 11시 반, 그리고 사회자의 영화 소개가 막 시작되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독립 영화를 보게 되었고, 채널을 고정한 채 끝까지 시청하게 되었다. 제목이 ‘홈리스’인 이 영화는 갓난 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가 전세금 사기를 당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었다. 집 없는 젊은 부부 전세금 사기 후 부부는 찜질방을 전전하게 되고 남편은 배달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그리고 남편의 배달 단골 손님 중 홀로 사는 할머니 한 분이 계신데 할머니는 손자 같은 남성을 매번 따듯하게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