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붕괴현상, 맞는 말일까?

게슈탈트 붕괴현상, 맞는 말일까?

이미지=코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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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붕괴현상이란 용어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이는 어떠한 단어를 반복하여 되뇌다 보면 일시적으로 단어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생소하게 느끼게 되는 뇌의 과부하 현상을 뜻하는 데 사용됐다.

단어란 것이 발음, 문자, 의미 등의 부분들이 모여 전체 구조를 이루게 되는데, 이 전체(게슈탈트)를 인식하는 능력이 순간적으로 붕괴되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용어는 실제 사용되는 학술적 용어나 이론은 아니며 일본의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만들어져 유행한 말이라 한다. 이러한 문제의 현상을 정의할 수 있는 실제 심리학 용어는 '의미 과포화'다.

과거에 가수 주니엘도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고백한 바 있다. 

 

이미지=코파일럿

 

 

참고로 게슈탈트(Gestalt)는 형상, 형체, 외형, 모습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심리학, 철학 등에서 
부분이 모여서 된 전체가 아니라, 완전한 구조와 전체성을 지닌 통합된 전체로서의 형상과 상태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인간은 자신이 본 것을 조직화 하려는 기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