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가 된 여검사

박경범 저/로고테니아/3500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여검사 출신의 젊은 대법관 지명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 의문의 죽음을 추적해나가며 한 여인이 꿈꾸었던 완벽한 공주의 삶이 파헤쳐진다.

“사랑이 이루어지려면 선택하는 쪽과 선택 당하는 쪽이 있다. 선택하는 쪽은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얻지만 상대에게 지극한 사랑을 바쳐야 하기도 한다. 선택 당하는 쪽은 지극한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자신이 만족하는 상대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공주는 사랑의 대상을 자신이 선택하면서 그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는 자이다.”

-본문에서 

작가소개

박경범은 서울대학교 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LG정보통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95년 한 온라인 통신회사가 주최한 SF소설공모에서 「외계인 X」로 대상을 받고 조촐한 작가 데뷔를 하였다. 작품으로는 소설 ＜베오울프＞, ＜천년여황＞,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모티브를 제공했다 할 수 있는＜잃어버린 세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은하천사와 7일간의 사랑＞, 그리고 시집 ＜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등이 있으며 최근작으로는 소설 ＜마지막 공주＞, ＜꽃잎처럼 떨어지다＞, 연작에세이 ＜생애를 넘는 경험에서 지혜를 구하다＞등이 있다. 현재는 「스포츠월드」에 소설 "사랑은 언제까지나"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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