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결혼식
인카네이션/영화
2018. 10. 27.
풋풋하고 강렬했던 첫사랑의 기억
copy. 네이버 영화 역시 나이를 먹었나 보다.첫사랑의 추억과 낭만을 담은 영화 을 내가 20대, 아니 조금만 더 양보하여 30대 초반에 보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사랑을 주제로 한 멜로 드라마인데도 이제 불혹을 넘긴 내 심장은 그다지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개인적인 아쉬움도 있지만 이 영화는 박보영과 김영광이라는 두 배우를 통해 밝고 청초름한 빛깔을 내는 괜찮은 영화라 평하고 싶다. 두 배우 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미소를 지니고 있었고, 사춘기 10대 시절과, 20대 대학생 시절을 카메라에 아주 자연스럽게 표현해 낼 수 있다는 데 두 주인공의 캐스팅이 빛을 발하는 거 같다. 필자 개인적으로 10대 사춘기 시절을 되돌아 보면 그다지 그때로 되돌아 가고 싶지 않은 추억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