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21. 6. 25.
"더 높은 산이라도 오를 수 있습니다."
"더 높은 산이라도 오를 수 있습니다."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이다 1996년 신예순 할머니는 74세의 나이로 해발 5,800m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등정해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뒤 몸도 마음도 허약해질 때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등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다리도 불편하고, 관절도 좋지 않았으나 꾸준히 산을 오르면서 할머니의 몸과 마음은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등산을 통해서 인생의 이치도 알게 되었다며, 산이 곧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1992년 등정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킬리만자로를 다시 마주했을 때 두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오르는 사람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극복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등정에 성공한 뒤 신예순 할머니는..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21. 6. 18.
💝상처 회복: 마음의 얼음찜질
💝상처 회복 발을 삐었을 때는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고 우선 삔 발목을 가만히 두고 쉬는 게 좋다고 합니다. 삔 발을 계속 사용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염좌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주며 열을 식혀주고 놀란 근육을 진정시켜주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발목을 살짝 삐끗하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하루에 여러 번 상처 입기도 하는데 이때의 치료 방법도 발목을 치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가만히 마음의 상처를 살펴보며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상처와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여 행동하는 것은 삔 발목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적 있나요? 아니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신..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14. 9. 18.
다시 일어서기
다시 일어서기 현재 나는 분명 연약한 점들이 많다이 연약함들을 틈타 공격이 순간 시작된다그러다 넘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다시 일어선다나는 완벽할 수 없다 단지 완전하신 그분을 의지하며 살 뿐 연약한 내 마음을 다독인다그래 괜찮아 괜찮아 다시 일어서자잠시 넘어져도 괜찮아 이제는 좀더 빨리 일어서는 거야 앞으로 살면서도 어느 한순간 죄를 짓거나 넘어질 수 있지만이제는 그때그때마다 얼른 회개하고 그 자리에서 얼른 일어서는 거야그걸 지금까지 연습한 거야 이젠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영역들이 좁아지고그것들을 받아들이고 묵상하는 시간들도 짧아지고그 문제들에서 빠져나오는 시간들이 점점 빨라지고 있어지금까지 그걸 훈련한 거야 그래 나는 점점 더 강인해지고 있어그래 내 마음은 점점더 평화로워지고 있어그래 내 마음은 점점더 ..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14. 8. 23.
용서해주세요
용서해주세요 용서해주세요 용서해주세요 마음이 정결치 못한 점들은 용서해주세요 다만 정죄함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죄악과 나의 연약함은 주님의 피로만 정결케 되고 맑게 씻기는 것이니 특별히 마음을 잘 지키기 원합니다 마음에 생명의 근원이 있기에 한순간 잘못된 생각과 감정으로 넘어질 수 있는 존재이기에 사실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것보다 넘어졌을 때 얼른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많이 연약한 자입니다 저도 잘 알고 주님은 더 잘 아십니다 주님 새롭게 하소서 주의 은혜로만 살아갑니다 부질없는 자존심, 이기심, 정욕, 쉽게 상처받는 마음 이 모든것들을 이시간 또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 이제는 내속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니 ..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14. 7. 1.
오늘의 기도
주님오늘 하루도 다 지나갔습니다늘 하루를 다 보내고나면 왠지 모를 아쉬움과다가오는 내일에 대한 압박감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주님 주신 시간이니 열심으로 기쁨으로 살아야 겠지요 아직 많이 부족해서두려움과 망설임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그러할 때 지혜를 주시고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요즘 주위 소음이 많아 속에서 화가 솟아오를 때가 많습니다마음단속 잘 하게 하시고 그런 불쾌한 것들에 메여있지 않게 하시고얼른 벗어나 주님 부어주시는 좋은 것들, 기쁜 것들, 감사한 것들에 주목하게 하시고살아계신 주님을 더욱 친밀하게 만나게 하소서 지혜가 부족하니 업무에 있어, 삶에 있어 지혜를 가득 부어주시고대인관계가 부족하니 이웃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 부어주시고행함이 부족하니 세상을 향한 열정과 의지 끊이지 않게 ..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14. 6. 27.
위로가 필요한 거라고...
세상에 아니 사람에게 더이상 토할 곳이 없다 하늘에 하나님께만 토할 뿐 금식하고 지쳐서 기도하다 자고 다시 눈을 비비고 기도하다 성경 보다 잠이 들고 속으로 되내인 언어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렇게 되내인 기도가 다 응답되었더라면 나는 족히 행복한 사람일 텐데 그런데 실제 비슷한 내용만을 20년 가까이 되내이는 듯하고 실제 내 삶의 커다란 변화는 없어보이고 그래서 그럴 때마다 얼른 하늘나라로 가고 싶어지고 괴롭게 죽긴 싫어 그저 평안하게 자연사했으면 좋겠고 내 삶에 드리워진 고통이란 것이 이토록 가증스러울 때가 기본적인 생활마저 못하게 만드는 내 삶의 거머리와도 같은 정말 없애고 싶고 박차고 싶은데 이런 마음에다 대고 이해는커녕 자기본위의 말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솔직히 더 괴롭다 너희들이 나에 대해 정말 ..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14. 6. 27.
시간은 과연 멈춰질까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간이 이대로 정지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 방해받지 않고 특별히 귀찮은 일도 일어나지 않는 그런 시간이 지속되길 바란다 그런 정지된 화면과도 같은 시간을 원하는데 시간은 흐르고 생체나이는 먹어가고 늙어가고 주위의 기대감도 늘어가는 듯하고 세상은 순진하지 않고 세상은 자주 부도덕하고 세상은 자주 내마음을 괴롭히고 천국에 대한 견해들도 많이 다르고 지금의 고난을 해석하는 바도 각양 다르다 인생이 길다 하지만 종종 그 긴 인생이 그다지 멋있어보이지 않아 시간이 멈췄음 하는 바램을 또한번 가쳐본다 내가 원하는 기적은 정말 일어나는 것일까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14. 6. 23.
그래 가는 거야~~!!
긴장되고 가슴팍이 아프다...조금 있으면 편집회의가 시잘될 거 같은데 머리는 멍하고 제대로 말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힘도 점점 빠지고 그렇다.... 오늘 일찍 출근 예배로 시작해 다행이었다.다만 아직 두 사람과는 그다지 이야기를 못나누고 있다. 나에게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이야기하는 점이 못마땅하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그 시간 위에 나는 있다.... 오늘 목사님과의 상담, 새로운 곳에 취업하고 견디기 가장 어려운 때가 3일이라는데 나는 벌써 열흘 정도를 견디지 않았냐 하며 격려해주셨다... 그래 그러다가 차츰차츰 적응해가는 것, 다급하게 생각한다고 될 것이 안되고안 될 것이 되지는 않을 터... 결국 견디는 자가 살아 남는다~~~!! 그래 가는 거야~~~!!
인카네이션/치유적 글쓰기(therapeutic writing)
2014. 4. 27.
4월 27일 비오는 날
4월 27일 비오는 날 애처롭게 한 줄기 눈물처럼 내리던 비가 이제 제법 비처럼 내린다 잠시 여유를 갖고 커피 한 잔을 위해 동네 골목탐방을 나선다 남자 알바녀석이 일하는 편의점 맞은편 동네 구멍가게를 찾아 레쓰비 두 개를 집었다 바로 앞 동네수퍼도 하나 오백 원 이곳도 하나 오백 원이다 그래서 두 개를 산다 "오백 원이면 싸지" 하며 덥수룩하게 배가 나오고 다리를 약간 저는 듯한 주인 아저씨가 여유로운 멘트를 날린다 비오는 날 캔커피 두개를 집어들고 낯선 골목으로 향해본다 언덕배기에서 누군가 비를 피하며 내려오는데 비오는 날 아주 불편해보이는 짧은 미니스커트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조심조심 움직이는데 얼굴이 마치 트랜스젠더와 같다 유흥가에서 일하는 실제 트랜스젠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골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