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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네이션/기독교

교회 안 추문 앞에서 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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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 추문 앞에서 나라면?

 

 

                                   copy. 네이버 영화

                                                 



신촌 필름포럼서 로마서 837이란 기독교 영화를 보게 됐다.


교회 내부의 치부를 소재로 만든 꽤 괜찮은 영화라고 하는데아무래도 사회영성과 개인영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교회 내 문제가 사실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오늘날과 같이 매스미디어가 발달하고 개인의 사회참여가 용이해진 시대에서는 교회 내 문제들이 보다 쉽게 표면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그럼 이렇게 표면화되고 외재화 된 교회 내 문제들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될까가 이 영화에서 던지는 하나의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교회 담임목사의 범죄를 사회에 고발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원했지만 교회의 또 다른 힘과 부정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주인공은 결국 상처받은 영혼들을 대신해 개인적 회개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된 사건이 교회 담임목사의 추문이기 때문에 감독이 이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담아내는 수고는 행했으나 어느 정도 해답을 제시해야 될 시점에서 잘 매듭짓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기독교의 추악한 모습을 까발리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이에 대한 대안이나 관점 제시는 부족했던 것이다.


대신 영화에서처럼 그런 추악한 현실과 그것을 옹호하는 거대한 힘을 가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 순간 나는 어떻게 했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해 보는 것이 이 영화를 나름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 개인적으로는 교회 내 문제를 세상법으로 끌어내고 세상여론의 뭇매를 맞게 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교회법 안에서 지혜롭게 해결되기를 바라고, 교회법보다 우선시되는 일종의 막후 파워들이 부디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다.


주님은 자신의 힘을 세상 그 어떠한 것을 위해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한 영혼, 한 생명을 위해 사용하신 것처럼 교회가 어떤 힘의 논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안에서 온전히 치리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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