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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네이션/기사(Article)

구혜영 작가의 "FOREVE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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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_FOREVER NOW

 

 

 

전시소개

2014년 미술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스토리온의 예술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트스타코리아>.  구혜영 작가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순발력, 세련된 감각으로 놀라움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팔레드서울의 전시 <Forever Now>는 구혜영 작가의 방송 이후 첫 개인전 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진지하고, 사색적인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혜영 작가는 온갖 장르를 모두 섭렵하며 그것을 자신만의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끼와 재치를 보여줍니다. 팔레드서울의 전시는 1, 2층 전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퍼포먼스 영상, 회화, 설치 등을 총망라한 작업들을 선보일 것입니다. 이전의 애로틱하고 가벼운 주제에서 조금은 시적이고 로맨틱한 작업으로의 변화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이나 죽음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프닝 퍼포먼스와 함께 이어질 파티를 위해 다량의 맥주도 협찬 받았습니다. 오프닝은 4월 8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시명: - 구혜영_FOREVER NOW
전시작가: 구혜영

설치, 퍼포먼스 작가 구혜영은 중앙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Goldsmiths College)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런던의 살롱 컨템포러리, 바지하우스, 주영한국문화원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귀국 후 2013년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김밥의 천국’개인전을 열었다. 또 광주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미디어아트 전시 ‘Death of a Star’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4년 스토리온의 예술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트스타코리아에 출연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파이널3전시인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참여했다. 구혜영의 작업에는 소비되는 것, 죽음, 인생무상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의 퍼포먼스에는 죽음에 대한 익살스럽고 희극적인 접근, 소모적으로 덧없이 사라져가는 존재들에 대한 사색, 영광스럽고 고귀한 환대와 접대, 디오니소스적 광란, 오락과 여흥이 혼재한다. 퍼포먼스에 초대된 관객들은 때로는 한바탕 즐거운 파티를 즐기듯이, 때로는 엄숙하고 격식을 차린 의식에 참여하듯이 작가와의 물리적, 심리적인 유대와 연합을 형성하면서 현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원이 된다. 무대 위에서 배우, 가수, 댄서, 피아니스트 등 상황에 따른 여러 역할을 소화하며 관객과 함께 우연적이고 즉흥적인 전개를 주도하는 구혜영은 연극성(Theatricality)와 진실성(Sincerity)의 경계와 극단을 오가며 그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즐긴다.

 

작가노트:
순간사진의 연속이 불러온 영화의 탄생과 같이, 드라마틱한 사건의 점(point)들은 삶이라는 한 줄기의 선을 만들어낸다. 질주하는 말의 네 다리가 공중에 떠 있는 바로 그 결정적 순간처럼, 우리는 결정적으로 태어나고, 미친 듯이 사랑하고, 처음으로 바다를 보거나, 처음으로 두발 자전거를 타고, 혹은 슬퍼하거나 상심하다가도, 끝내 용기를 내어 고개를 쳐드는 어떤 결정적 순간들을 맞이한다. 장렬한 최후의 죽음 또한, 삶의 선 위에 찍혀진 점 중의 하나이다.

팔레 드 서울에서 열리는 나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 «Forever, Now»는 이러한 삶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 개의 신작을 소개한다. 회화/입체로 이루어진 설치작업 <Action Painting>과 <Action Sculpture>는 재료와 몸이 만나는 순간들의 기록이며, 2채널 비디오 작업 <100 Seconds>는 연인과 관객이 경험하는 상반된 순간들의 기록이다. 젊은 연인의 설레는 순간을 포착한 100초짜리 영상을 슬로우 모션을 통해 3시간 길이로 길게 늘여 상영하는 것이 <100 Seconds>의 시작이다. 극한의 슬로우 모션으로 인해, 언뜻 보면 이 영상은 스틸 이미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즉 영화는 연속적인 순간사진의 환영에 의한 자신의 탄생배경을 몸소 드러낸다.) 작업의 두 번째 단계는 연인의 영상이 프로젝션되는 3시간 동안 그 앞을 지나쳐가는 관객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관객의 기록영상은 타임랩스를 통해, 거꾸로 100초짜리 영상이 된다.

일상과 사랑의 순간을 넘어, 퍼포먼스/설치작업 <Forever, Now>는 결국 죽음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무겁게 내려앉은 안개와 내려치는 번개, 깜빡이는 불빛, 불길한 쓰레기 더미가 지구 종말의 순간을 암시한다. 그리고 세상 끝에 홀로 남은 남녀는 사랑의 노래를 연주한다. 최후의 일 초는 비장하면서도 웃기고, 슬프면서도 흥분되며, 두려우면서도 설렌다. 삶의 순간, 순간들은 어쩌면 죽음이라는 겸허한 순간이 지닌 비밀을 조금씩 벗겨보기 위한, 혹은 그 거대한 세레모니를 맞기 위한 예행연습인지도 모른다.

내게 있어서 죽음은 삶의 가치를 가늠케 하는 무게추와 같은 것이다. 삶이 죽음에 대한 사유이듯, 죽음은 삶에 대한 사유이기 때문이다. 삶이라는 그것은 얼마나 끔찍하게도 신나고 재밌단 말인가! 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올 때, 익숙하던 얼굴이 낯설어질 때, 혹은 창틀에 붙여놓은 껌딱지에서 위대한 조형미가 발견될 때처럼, 일상의 드라마가 드라마틱할수록, 죽음의 어둠은 빛을 밝힌다. 나는 죽음을 통해 삶을 보고, 삶을 통해 죽음을 보고 싶다. 더 많은 결정적 순간들로 삶과 죽음의 한 줄기 선을 아주 빽빽하게, 빡빡하게, 빼곡히 채우면서, 영원히, 그리고 지금.


4. 전시장소: 팔레드서울 1-2F
5. 전시기간: 2015. 4.8-4.15
6. 관람시간: 화-일 (10:00~19:00)

7.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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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구혜영 (Ku Hyeyoung)

학력 :  2002 중앙대학교 예술대 조소학과 학사
2010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원 순수미술 석사
전시 :  2014 은밀하게 위대하게,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3 별의 죽음, 광주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광주
2013 김밥의 천국, 복합문화공간 에무, 서울 (개인전)
2011 헛되고 헛되도다, 목스페이스, 런던, 영국
2010 Meet Your Maker, 살롱 컨템포러리, 런던, 영국
2009 패잔병(The Remnants),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영국
2009 Funeral Practice, 런던, 영국


수상 및 그회 경력 사항 :
2014 Performance Series
• Music, Drama & Romance, ‘Film night#1 Designed by K’ (가나아트센터,서울,한국)
• 기울어진 무대의 진심,  ‘은밀하게 위대하게’-아트스타코리아 파이널 3 (서울시립미술관,서울,한국) http://sema.seoul.go.kr/

2013 Performance Series
• 별의 죽음 (미디어큐브338_광주문화재단 공모전, 광주, 한국)
• 김밥의 천국 (복합문화공간 에무, 서울, 한국) http://kimbapparadise.com
http://www.emuspace.co.kr

2011 Performance Series
• ‘A Device: Back to the moment’ (Mok Space, 런던, 영국) http://www.mokspace.com
• Vanity of Vanities, ‘Tripod Performance Night’ (Mok Space, 런던, 영국) http://www.tripodproject.blogspot.com
• £150p/w, ‘4482’ (Bargehouse, 런던, 영국)
 http://www.4482.info

2010 Performance Series
• Meet Your Maker, ‘Salon Summer 2010’ (Salon contemporary, 런던, 영국)
• Meet Your Maker, ‘Goldsmiths MFA show’ (Ben Pimlott Building, Goldsmiths, 런던, 영국)
www.goldsmiths2010.com
• Double Frames, ‘4482’ (Barge house, 런던, 영국)
• Renaissance - Hyeyoung Ku’s 30th birthday (Deptford Townhall, 런던, 영국)
• ‘Pause & Eject II’ (Shoreditch Townhall, 런던, 영국)

2009 Performance Series
• Storm and Stress (Recital Room, Goldsmiths, 런던, 영국)
• Storm and Stress Trailer, ‘Crossfields’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영국)
• Extra Fancy, ‘Find Yourself  Here’ (Art Event in Richmond Hill Hotel, 런던, 영국)
• 패잔병, ‘Pause & Eject’ (The Rag Factory, 런던, 영국)
• Funeral Practice, ‘GAGA-Performance Day’ (MFA Goldsmiths College Art Project, 런던, 영국)

=구혜영_FOREVE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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