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배우, 2024 'KBS 연기대상' 수상하며 최고령 대상 수상자 기록 써

이순재 배우, 2024 'KBS 연기대상' 수상하며 최고령 대상 수상자 기록 써

 

 

드라마 '개소리'로 2024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순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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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S 연기대상 영광의 주인공은 이순재 선생이 차지했다. 

1월 11일 토요일 9시 20분부터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마지막 대상은 작년 9-10월에 방영된 시츄에이션 드라마 ‘개소리’의 이순재 선생에게 돌아갔다. 

개소리는 이순재를 비롯,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이라는 시니어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 가운데 매회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해 나가는 설정의 드라마였다. 

특별히 동물인 ‘개’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사람과 대화하는 독특한 설정의 드라마여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이순재 선생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시간 반이 걸리는 서울-거제를 왕복하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감격의 수상소감을 전한 이순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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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에서는 “연기상은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며 아카데미상을 예로 들며 나이에 관계 없이, 맡은 역할에 관계 없이 연기력 자체로 배우가 인정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순재 선생은 이번 작품에 임하면서 자신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어떤 상을 기대하고 연기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이런 결과가 주어진 것에 무척이나 감사했다. 

또한 현재 석좌교수로 있는 학교 학생들이 그를 전적으로 믿어 주고 응원해 준 것에 감사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이순재 배우는 국내 최고령(89세) 연기대상 수상자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