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살포
어제(28일) 밤 11시 32분쯤 파주·고양·연천·의정부·포천·남양주·동두천·양주·수원·오산·평택·용인·안성 등 경기도 내 13개 시군에 대남전단에 대한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아무래도 한밤 중에 북한 관련 재난문자가 발생되고 여기에 'Air raid'(공습)라는 단어까지 포함돼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빚어지고 말았다.
특히 이번 재난문자에 들어간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라는 모호한 표현과 'Air raid Preliminary warning(공습 예비 경보)’라는 단어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재난문자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매뉴얼에 따르는데 군 관련일 때는 군에서 해당지역에 먼저 알리고 해당지역에서 다시 지역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게 된다.
이번 재난문자에 담긴 내용은 군 측이 보낸 내용을 거의 그대로 내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영문 내용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따라 자동으로 붙는 것인데 이번 경우 선택항목인 항공기, 탄도탄, 정찰위성 등 중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를 감안해 비슷한 항공기를 넣자 영문 ‘Air raid’가 기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 측의 보다 구체적인 내용전달과 지자체의 빠른 내용검수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북한이 남한으로 미상물체를 보낸 사례를 살펴보면 드물지만 그동안 몇 차례 있었다고 한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는 2018년 6월에 있었다. 이는 북한이 DMZ(한반도 비무장지대)를 통해 남한으로 무기를 포함한 여러 미상물체를 보냈다고 주장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당시 남북 간 긴장관계를 높이고, 군사적 충돌 위험성마저 증가시킨 사건이었다.
또 다른 사례로는 2020년 6월에 있었는데, 북한이 DMZ를 통해 군사 영상과 전단을 남한 측으로 보낸 사건이었다. 이 역시 남북 간의 긴장관계를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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